세상읽기11 국적 불명인 아파트 이름…부산, 쉬운 우리말 이름 쓰기 장려 검토 외계어 아파트명 난립…부산도 ‘가이드라인’ 만드나 - 서울시는 쉬운 이름 권고 추진 - “에코델타 신도시 검토해볼 만” 최근 서울시가 영어와 한글이 뒤섞인 ‘외계어 이름 아파트’에 대한 가이드라인 제작 방침을 발표한 가운데 부산도 지나치게 긴 아파트 명칭에 대한 자정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강서구는 국토부 실거래가에 등록된 아파트 48곳의 평균 글자 수가 9자 이상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최근 아파트 단지 이름을 쉽고 간단하게 쓰도록 권고하는 가이드라인을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알기 쉽고 부르기 쉬운 공동주택 명칭 관련 토론회’를 열었고 앞으로 추가 토론회를 개최해 건설 업계 의견을 듣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100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글과 외국어가 뒤섞인.. 2023. 1. 11. “아직 모르셨나요? 반려동물 사체 매장은 불법이랍니다” 키우던 동물 죽음 경험한 10명 중 4명 “법규 위반인지 몰랐다” 응답 반려동물의 죽음을 경험한 사람 10명 가운데 4명은 사체를 땅에 묻는 것이 법규에 위반된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5년 이내에 기르던 반려동물이 죽었던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설문조사를 한 결과, 41.3%가 사체를 ‘주거지나 야산에 매장 또는 투기했다’고 응답했다. 또 45.2%는 이 같은 행위가 불법인 줄 몰랐다는 대답을 내놨다. 현행법에는 동물 사체의 경우 쓰레기종량제 봉투에 넣어 배출하거나 동물 병원에 처리 위탁, 혹은 동물 전용 장묘시설을 이용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반려동물이 죽으면 30일 이내에 등록 말소 신고를 해야 하는 동물보호법을 따르.. 2023. 1. 11. 군대 식탁에 신세대 장병 입맛 겨냥한 수산물 오른다 민간경쟁 도입 따라 수협 군납물량 감소하자 대응책 마련 선호도 낮은 품목 대신 밀키트 개발 등 통해 난관 타개키로 해양수산부가 군 급식 조달체계가 바뀌면서 군대에 납품하는 수산물이 줄어들자 장병들의 선호식품을 개발하기로 하는 등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9일 해수부는 수협중앙회와 군납 수산물 공급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국방부가 급식재료 구입 방식을 2025년에 완전 자율로 변경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지난 2021년 10월 국방부는 농·수·축협과의 수의계약 비율을 기존 100%에서 2022년 70%, 2023년 50%, 2024년 30%로 낮춘 뒤 2025년부터는 전량 민간경쟁 조달체계를 도입한다는 내용을 담은 ‘군 급식 종합대책’을 내놓은 바 있.. 2023. 1. 9. 깊고 진한 한국인의 '커피 사랑'-작년 커피·음료점 9만8886곳으로 늘어 2018년(4만8935곳)에 비해 102.1% 증가 커피 수입액 연 10억 달러 처음으로 넘어서 우리나라에서 커피를 파는 매장이 10만 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 수입액은 지난해 10억 달러를 넘어섰다. 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식품산업통계정보체계에 따르면 지난해 커피·음료점은 9만8886곳으로 전년(8만4240곳)에 비해 17.4% 늘어났다. 2018년(4만8935곳)보다는 102.1% 증가했다. 2019년과 2020년에는 각각 5만8582곳, 6만9602곳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커피·음료점이 10만 곳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커피를 판매하는 매장이 늘면서 커피 수입액도 증가했다. 관세청 무역통계를 보면 지난해 1~11월 커피 수입액은 11억9035만 달.. 2023. 1. 9.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