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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알아야 돈 법니다

㎡당 437만 원…해운대 '매직텔', 부산 최고가 오피스텔 등극

by 어머니의 꽃 2023. 1. 9.

늘 부산에서 제일 비싼 오피스텔이나 상업용 건물이 어디인지 궁금했다. 월급쟁이 처지에서는 감히 살아보지도 못할 공간이겠지만 뭐, 돈안드는 생각이야 아무나 할 수 있는 것 아니던가. 마침 국세청에서 관련 자료를 내놨다. 예상했던 대로 입이 딱 벌어지는 가격대다.

국제신문에서 기사를 빌려왔다. 배는 아프지만 그냥 참고만 하면 될 듯하다. 부러우면 지는 게 인생이니까.

국세청, 기준시가 상위 건물 등 공개

서울 '더 리버스 청담' 4년 연속 최고가

내년 부산 오피스텔 기준시가 2.90%↑

부산에서 단위 면적(㎡) 당 기준시가가 가장 비싼 오피스텔은 해운대구 우동에 있는 ‘매직텔(매직월드텔)’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운대구 중동에 있는 ‘엘시티 랜드마크타워동’은 기준시가 총액이 1조3150억 원으로 전국 상업용 건물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세청은 2023년 1월 1일부터 적용되는 오피스텔 및 상업용 건물의 기준시가를 31일 정기 고시하고 지역별 기준시가 상위 건물 등을 공개했다.

해운대구 우동 매직텔의 ㎡당 기준시가는 437만1000원으로 부산 전체 오피스텔 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부산 동래구 명륜동 동래롯데캐슬퀸. 국제신문DB

 

아울러 부산에서 ㎡당 기준시가가 가장 비싼 상업용 건물은 동래구 명륜동에 있는 ‘동래 롯데캐슬 퀸(1023만4000원)’으로 파악됐다. 수영구 민락동 소재 ‘광안 KCC스위첸 하버뷰’는 ㎡당 기준시가가 711만1000원으로 부산 전체 복합용 건물 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전국에서 ㎡당 기준시가가 최고가인 오피스텔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더 리버스 청담(1275만6000원)’이었다. 4년 연속 최고가다. 상업용 건물은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있는 ‘잠실주공5단지종합상가’가 2705만4000원으로 가장 비쌌다.

전국 복합용 건물 중 ㎡당 기준시가가 최고가인 건물은 서울 중구 신당동에 있는 ‘디오트(1466만6000원)’로 나타났다.

단위 면적(㎡)이 아닌 기준시가 총액 기준으로는 부산 해운대 중동에 있는 ‘엘시티 랜드마크타워동’이 1조3150억 원으로 전국 상업용 건물 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기준시가 총액은 해당 건물의 기준시가에 고시 면적을 곱해 동별로 합계한 금액을 말한다. 엘시티 랜드마크타워동의 고시 면적은 24만9374㎡다.

2위는 경기 남양주 다산동에 있는 ‘다산 현대프리미어캠퍼스(8721억 원)’, 3위는 서울 종로 청진동 소재 ‘그랑서울(7919억 원)’이었다.

전국에서 기준시가 총액이 가장 비싼 오피스텔은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 있는 ‘롯데월드타워앤드 롯데월드몰 월드타워동’으로 1조3082억 원에 달했다. 이 오피스텔의 고시 면적은 12만3678㎡다.

한편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되는 부산지역 오피스텔의 기준시가는 올해 1월 1일보다 2.90% 오른다. 상업용 건물의 기준시가는 3.89% 인상된다. 전국의 오피스텔은 6.06%, 상업용 건물은 6.32% 오른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입력 : 2022-12-30 14:5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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